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5G 품질평가, SKT '속도'·KT '인빌딩'·LGU+ '커버리지'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2:00

과기정통부, 31일 5G 품질평가 중간결과 발표
"5G 체감품질 향상 위해 이통사 망 구축 독려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부가 상용화 3년차를 맞은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평가 결과, 올해도 5G 속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망 커버리지의 경우 LG유플러스가 압도적으로 넓었고, 5G를 이용가능한 주요 다중이용시설 수는 KT가 가장 많았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5G 서비스의 객관적인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하고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5G 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의 중간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5G 서비스 평가는 상반기 중간결과, 하반기 종합결과로 총 연 2회 결과를 발표하며, 평가 대상은 85개시 전체 행정동으로 확대했다. 이용자 체감을 더욱 잘 반영하기 위해 주거지역(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교 건물 내부를 신규 측정 유형으로 포함했다.

◆5G 안정성·속도 등 주요 평가항목서 SKT 1등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5G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자료=과기정통부, NIA] 2021.08.31 nanana@newspim.com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다운로드 속도는 이통3사 모두 5G 다운로드 속도가 전년보다 개선됐다. 가장 5G 다운로드 속도가 높은 곳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SK텔레콤(923.20Mbps)으로 나타났다. 이어 KT 782.21Mbps, LG유플러스 719.94Mbps 순이었다.

평균 업로드 속도도 83.93Mbps로 지난해보다 개선됐고, 이 역시 다운로드 속도와 마찬가지로 SK텔레콤(97.05Mbps), KT(77.64Mbps), LG유플러스(77.10Mbps) 순이었다.

5G 커버리지 내에서 5G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LTE로 전환된 비율은 다운로드시 평균 1.22%(지난해 하반기 5.49%), 업로드시 평균 1.25%(지난해 하반기 5.29%)였다. 통신사별로는 다운로드시 ▲SK텔레콤 1.17% ▲LG유플러스 1.22% ▲KT 1.26% 순으로 SK텔레콤의 5G 안정성이 가장 좋았다.

◆LGU+는 커버리지·KT는 다중이용시설서 5G 품질 강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5G 커버리지 맵 [자료=과기정통부, NIA] 2021.08.31 nanana@newspim.com

5G 서비스 커버리지도 전년 대비 개선됐다. 지난 5월 기준 5G 커버리지 면적은 3사 평균 6271.12㎢다.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6805.25㎢), KT(6333.33㎢), SK텔레콤(5674.79㎢) 순이었다.

이는 통신사가 공개하고 있는 5G 커버리지 맵에 근거한 것으로, 과기정통부가 커버리지 맵의 정확성을 표본점검한 결과, 과대표시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커버리지가 이통3사 중 가장 넓지만 5G 속도는 3사 중 가장 낮게 나와, 향후 이를 근거로 5G 주파수 추가할당의 당위성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시설 내부(인빌딩)에서 5G를 이용할 때는 전체 4500여개 시설 중 KT의 경우 4205곳에서 5G 서비스가 구축돼 있어 KT 가입자가 가장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다.

아울러 표본점검 결과, 주요 다중이용시설 내 5G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접속 가능한 면적(5G 접속가능 비율)은 96.00%로, 지난해 하반기(90.99%) 대비 5%포인트 개선됐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지난해 상반기 처음 5G 품질평가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커버리지와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존재하는 이용자들의 5G 체감품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키 위해서는 이통3사가 5G 망 구축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응용서비스들이 확대돼야 할 것이며, 정부도 이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