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특징주] '낙폭 과했나' 2차전지 소재·공정 강세...원익피앤이 '신고가'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1:07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1:0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차전지 소재 및 후공정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익피앤이는 오전 10시45분 경 전일종가대비 19.13% 급등한 3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3만53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엘앤에프는 4.33%, 천보는 2.31%, 에코프로비엠은 2.91% 뛰었다.

[사진 = 셔터스톡]

최근 미국 조기 테이퍼링·금리 인상 공포가 확산되며 성장주로 꼽히는 2차전지 관련 주는 조정을 받아왔다. 이에 시장에선 하반기에도 이익 추정치가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최근 주가의 낙폭이 과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최근엔 GM 리콜 사태부터 배터리 셀 관련 악재가 발생하고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배터리 전반에 차익매물이 많이 나왔다. 최근 주가가 많이 쉬었기 때문에 순환매 관점에서 반등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엘앤에프는 ESS 양극재에서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업체로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핵심 공급사다. 에코프로비엠과 천보는 캐파(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이익확대에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오는 2025년까지 캐파를 29만톤, 천보는 2023년까지 1만2000톤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원익피앤이에는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의무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100가구 이상의 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야 하며 신축아파트는 총 주차면적의 5%, 기존 아파튼 2% 이상을 충전시설로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원익피앤이는 2차전지 후공정 장비 전문 업체로 충전 과정에서 2차전지 극성을 활성화하는 포메이션 장비와 2차전지의 성능 및 수명을 검사하는 싸이클러 장비가 주력 제품이다. 아울러 자회사인 피앤시스템즈는 전기차 충전기, ESS, 승용차용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고 있어 충전소 의무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50~400kW까지의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품과 7kW 급 완속 및 홈 충전기 제품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업체 중 해외 판매 경험이 있는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피앤이시스템즈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인프라 시장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