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엠피코퍼레이션 "코비박, 국제 학술지서 부작용 없이 1년간 항체 유지 성과 입증"

기사입력 : 2021년08월31일 10:07

최종수정 : 2021년08월31일 10:07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엠피코퍼레이션(MPCO)과 디에이테크놀로지가 국내 생산을 가속화 하고 있는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코비박'의 항체 형성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를 통해 공개됐다.

MPCO는 코비박 백신의 안정성과 지속성에 대한 임상연구에 대한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네이처 출판그룹의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 2021」 최근호에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 

[로고=엠피코퍼레이션]

코비박 백신은 기존의 국내 사용 승인을 받은 바이러스벡터 백신, 재조합 단백질 백신과는 달리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적 방법으로 사멸시켜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사(死)백신'이다

이 논문은 불활화 백신인 코비박의 장기간 체액성 면역과(혈중항체와 항원이 반응해 외래항원을 배제하는 면역)과 안정성 및 그 효능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를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코비박을 전임상 실험 개체에 투여한 결과 특이적 독성 및 알레르기 등 부작용 없었고 혈액 내 중화항체가 증가했다. 특히, 백신 접종으로 인해 형성된 항체는 약 1년 정도 유지되며 혈액 내 항체 형성이 모든 배치에서 균일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 마우스, 기니피그 등 동물실험과 더불어 인간 외 영장류 마모셋(원숭이)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고용량의 백신을 2차례 투여한 결과 혈액 내 중화항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투여군 대비 백신 투여군의 비인두 및 직장 면봉 샘플, 폐조직 내에서의 바이러스 양 감소와 바이러스 감염 후 4~7일차에서 폐조직 병변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코비박은 지난 2월 러시아 정부로부터 조건부 사용승인을 받아 러시아에서는 이미 상용화에 돌입했다. 현재 3만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추진중이며 한국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위한 사전검토 신청을 마치고 생산 및 유통을 위한 재반 준비를 진행중이다.

MPCO는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또 한번 코비박 백신의 체액성 면역과 안정성, 지속성을 대외적으로 검증 받았다"며 "WHO 긴급사용 승인과 코비박의 러시아를 넘어 전세계적 빠른 상용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