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30일 "2030년께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가 될 남양주시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전략 구축과 촘촘한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남양주시] 2021.08.30 lkh@newspim.com |
조 시장은 이날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정례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남양주시가 수도권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은 조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불과 10여년 사이에 인구 15만명에서 올해 73만명에 육박하는 도시가 된 남양주시는 2030년에는 자연스럽게 인구 100만명을 넘는 대도시가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조 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는 최종적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고, 지역별 특성과 균형에 맞는 행정구역을 기본으로 적절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는 이제 인구수가 1340만명을 넘어서 비대해 졌고, 생활권·경제권·행정 효율 등 어느 것을 보아도 분도의 합리적 이유는 충분하다"며 "남양주시가 수도권의 중심축이 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특례 추진단은 도시의 발전 구상을 위해 ▲행정지원 ▲보건복지 ▲산업경제 ▲도시교통 ▲문화환경의 5가지 분야로 분과 위원회를 구성하고, 남양주형 특례를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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