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다연(24·메디힐)이 2년만에 '메이저 퀸'으로 복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8월 26일부터 나흘간 생중계 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1'이 평균시청률 0.512%(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대회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
한화클래식 2021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6승을 써낸 이다연. [사진= KLPGA] |
특히, 이다연이 최혜진에 7타차 완승을 거둔 최종라운드 시청률은 0.792%를 기록했다. 이는 대회 역대 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2017시즌 대회 (오지현 우승)보다 최종일 기준으로는 높은 수치다
또한, 이번 대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우승경쟁보다 더 치열했던 2위 순위 싸움에서 나왔다. 약 오후 3시 35분경으로 1.338%까지 치솟았다. 최혜진(22·롯데)은 단독2위로 김지현(30·한화큐셀)은 공동3위로 시즌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이다연은 시즌 최고 우승상금인 2억5200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4위에서 5위(4억7513만원)로 수직상승했다. 통산 6승을 거둔 이다연은 메이저 대회 우승만 2번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275타)을 경신했다.
이다연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얼떨떨하다. 이번 대회 우승은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내고 거머쥔 우승이기에 뜻 깊다. 앞으로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남은 하반기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9월3일부터는 사흘간 '제10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이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에서 펼쳐진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