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임시선별소서 위생분야 종사자 등 전수 선제검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째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경북 울진에서 28일 오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울진군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울진 47번확진자'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 검체검사. 2021.08.28 nulcheon@newspim.com |
보건당국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지역 소재 동명탕 이용자 등(8월1일~23일까지)은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울진군은 지역 내 목욕장과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일주일 이상 확진자가 이어지자 27~28일 국민체육센터 축구장에 임시선별소를 설치하고 지역 내 10개 읍면 소재 위생분야 종사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내 어린이집 2곳을 폐쇄하고 전체 어린이집 17곳에 대해 휴원조치했다.
울진군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8일 오전까지 22명이 잇따라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