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DLF 패소' 금감원 "금융위와 협의해 항소 여부·금융사 제재 방식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리은행 재심여부, 판결문 입수하는 대로 재검토"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감독원이 법원의 DLF 판결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사 제재에 대해서도 판결문을 분석해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7일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우리은행 금감원 DLF 소송 결과 질의응답'에서 "아직 판결문을 입수하기 전이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판단기준 등 세부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후 금융위와 협의해 항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0.05.11 angbin@newspim.com

이번 판결이 다른 DLF 소송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냐는 질문에는 "현재 DLF 관련 총 3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데, 재판과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위수현·김송)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정채봉 우리은행 영업부문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낸 DLF 관련 문책 경고 등 중징계 취소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

법원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징계 취소소송 1심에서 금융감독원이 잘못된 법리를 적용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이 아닌 내부통제기준 등 '준수의무' 위반을 이유로 금융회사나 그 임직원에 대해 제재조치를 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이 최고경영자(CEO) 중징계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중징계를 내렸었다.

이번 판결로 금감원의 내부통제 미비를 근거로 한 징계의 정당성이 설 자리를 잃었다. 중징계를 받은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중징계 취소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과 함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함 부회장의 변론기일은 내달 1일이다.

당장 하나은행 라임펀드 제재심의위원회도 걸려있다. 금감원은 지난달 불완전 판매책임을 물어 하나은행에 '기관경고', 지성규 하나금융 부회장에게 '문책 경고'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금감원은 질의응답에서 "하나은행 제재심 진행에 대해선 제재심의위원들의 판단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내부통제 기준 마련의무 위반으로 금융사를 제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판결문의 세부내용 면밀히 분석해 방향 정할 것"이라며 "다만 신임 원장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사전적 감독 통해 사고 미연에 방지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사후적 제재로 균형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원이 보도자료에서 내부통제의 조직적 행태나 문제점 적시한다고 한 만큼, 이번 판결과 관련해 내부통제 제도 운영상황 점검하고 필요시 금융위와 협력해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