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양주시의회는 의정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 '양주 섬유와 패션의 만남'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양주 섬유와 패션의 만남' 전시회.[사진=양주시의회] 2021.08.27 lkh@newspim.com |
시의회는 지난 4월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인 의정갤러리를 조성한 뒤, 다채로운 콘텐츠를 잇따라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개원 30주년 기념전, 양주를 그리다'와 '오경숙 전통민화전'에 이어 올해 3번째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입주 디자이너들이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지닌 양주 지역 섬유패션기업의 고품질 섬유 원단을 활용해 독창적으로 제작한 패션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에 참여한 18명의 디자이너들은 2016년부터 39번의 전시를 개최하며 '2020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패션 분야에서 매우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전시작품은 마네킹과 그래픽 작품, 실사·룩북, 폼포드 의상, 패션쇼 영상 등 총 22점으로 의정갤러리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패션쇼 영상작품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임동환 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섬유·패션의 도시 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패기있는 청년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시의회를 찾은 시민의 눈과 귀가 즐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덕영 의장은 "양주시에 입주한 청년 디자이너들의 꿈과 도전을 시민과 함께 응원한다"며 "양주시의회는 풍부한 잠재력을 갖춘 차세대 패션디자이너 양성에 기여하고, 양주시가 섬유·패션도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의회 의정갤러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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