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첫 사례로 기록된 60대 A씨 관련 방역당국이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 여부 조사에 들어갔다.
27일 울진군 등에 따르면 유족 측이 백신접종과의 인과관계 규명을 요구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A씨의 사망원인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백신접종[사진=뉴스핌DB] 2021.08.27 nulcheon@newspim.com |
A씨 유족 측은 백신접종 관련 인과관계 여부 등을 위한 절차에 따라 방역당국에 부검 등을 통한 원인 규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백신접종과의 인과여부 등 A씨의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접종을 받고 이달 24일 AZ백신 2차 접종을 받은 뒤 사흘째인 26일 오전 8시5분쯤 밭일을 하던 중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울진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 중 이날 오전 10시쯤 심정지상태로 삼척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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