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 자인면에서 농지 배수로를 확인하러간 후 실종됐던 A(81) 씨가 수색 사흘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쯤 직접 영농하는 여천동 일원의 포도밭 농배수로 배수 여부를 확인하러 나간 후 실종돼 소방과 행정·경찰의 대대적 수색 끝에 26일 오후 4시20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실종신고가 들어오자 경산시는 24일부터 소방대, 경찰, 의용소방대, 방범순찰대, 지자체 공무원 등 연인원 450여 명과 헬기 1대, 고무보트 1대, 드론 4대, 수색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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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소방서119특수구조단이 26일 경산시 여천동 일원서 지난 24일 실종된 A씨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산시]2021.08.27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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