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계룡시의회 허남영 의원은 26일 제15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금년 말부터 대실지구 분양아파트에 입주자분들의 입주가 시작된다"며 "2023년까지 4000여 세대 1만여명의 입주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계룡대실도시개발사업'에 계획됐던 초등학교가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계룡=뉴스핌] 권오헌 기자 = 26일 계룡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허남영 의원이 5분 발언하고 있다. 2021.08.26 kohhun@newspim.com |
이어 "계룡에 처음 이사 오시는 분, 생애 처음으로 자기 집을 장만해 입주하시는 분 등 모두가 부푼 꿈을 가지고 준비 중일 것"이라며 "그런데 말끔하게 단장하고 서 있어야 할 초등학교가 보이지 않다. 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학교와 공원이 이루어진 학세권'으로 홍보된 곳에 학교가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7만 자족도시를 위해 오는 감사한 입주민의 실망감과 불편은 누가 책임을 져야 하나. 후속 조치 계획은 제대로 준비되어 가는지, 시장께서는 반드시 조치하시고 시민들께 소상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허 의원은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유치 문제에 대해서 "2020년에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던 사업이 지금 어떻게 되고 있는가. 이미 건물이 올라가고 있어야 될 부지에는 풀만 무성한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협약서 체결 당시 지원하기로 한 투자보조금 100억원 지원이 문제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사안인가. 보조금 지급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도비 보조금 지원이 불가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맞는 말인지"라며 성토했다.
이어 "도비 보조금 지원 불가로 결정되고 나니, 유치 당시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던 본 업무를 서로 기피해 시정조정위원회 심의까지 열렸다"며 "이런 계룡시의 행정시스템을 보고 어떻게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을까. 시민들께 자랑스럽게 홍보했던 것처럼 궁금하지 않게 진행 과정도 상세히 알려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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