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초장기 정책모기지·청년희망적금 등 도입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앞으로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전월세대출 한도가 1억원까지 확대된다. 월 2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상품도 생긴다.
26일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청년특별대책 [표=국무조정실] 최유리 기자 = 2021.08.26 yrchoi@newspim.com |
우선 청년 전월세대출을 확대한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전월세대출은 규모를 기존 4조1000억원까지 공급한 것에서 한도를 없앤다. 1인당 대출금액은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한다.
월세대출 소득기준은 연 2000만원에서 연 5000만원으로 상향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20만원 월세 무이자대출도 신설한다.
이와 함께 40년 초장기 정책모기지를 도입한다.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대 40년 고정금리로 제공하는 초장기 정책모기지를 도입해 상환부담을 완화한다는 설명이다.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한 대책으로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을 도입한다. 연소득 3600만원 이하 청년들의 저축을 장려하기 위해 우대금리를 주거나 비과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저소득 청년을 위한 햇살론 유스는 기존 2330억원에서 3330억원으로 공급규모를 1000억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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