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추석연휴 열차 창가좌석만 우선 판매…잔여좌석은 유행상황 따라 결정

기사입력 : 2021년08월25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08월25일 11:26

코레일 8월 31일부터 3일간 예매…SR 9월 7일부터
전국 이동량 지난주 대비 5.7% 감소…수도권 3.6%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을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창가를 제외한 잔여 좌석 판매에 대해선 추후 방역상황 변화를 반영해 고려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경찰청과 함께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철도 KTX[사진=코레일]20201.07.29.news2349@newspim.com

중대본은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판매와 관련해 아직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추석 연휴에 대한 유행 예측과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철도 분야에서 1일 3회 이상 소독, 상시 환기, 출발·도착 승객 동선 분리, 열차 내 취식 금지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통해 열차에서 감염이 확산된 사례가 없었다. 

중대본은 다른 교통수단으로 이동 수요가 전이될 가능성, 추석 이전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받는 점 등 종합적 상황과 환자 발생 추이 등 현재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석 특별수송기간인 내달 17일부터 22일까 승차권은 열차의 창가 측 좌석부터 판매한다.

코레일은 오는 31일부터 3일간, SR은 내달 7일부터 3일간에 걸쳐 창가 측 좌석에 대해 예매를 실시하며 추후 추석 연휴의 유행 예측, 방역 대응 등 방역 여건을 고려해 잔여 좌석의 판매 여부를 결정·안내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을 분석했다.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6주차인 지난 16일부터 22일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1992만건으로 지난주 이동량 2억3321만건 대비 1329만건(5.7%) 감소했다.

주간 이동량 추이 분석 [자료=보건복지부] 2021.08.25 dragon@newspim.com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1321만 건으로 지난주 이동량 1억1738만건 대비 417만건(3.6%) 감소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671만건으로 지난주 이동량 1억1583만건 대비 912만건(7.9%)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포털 G사에서 제공한 소매점 및 여가 시설의 이동추이 분석 자료에 따라 이동량 변동을 확인했다. 지난 17일 기준 소매점 및 여가시설의 이동량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소매점 및 여가시설의 이동량 증가는 식당이나 카페, 쇼핑센터 등의 이동량이 줄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돼 환자 수가 증가할 위험이 있다"며 "이번 4차 유행은 지역사회 숨은 감염자를 통해서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고 가족과 지인에게 전파하는 특징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