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수업,그레이트마인즈' 30일부터 방송
[서울= 뉴스핌] 양진영 기자= 유발 하라리, 마이클 샌델, 리처드 도킨스, 재레미 다이아몬드 등 세계의 지성들이 매일 밤 한국에서 강연한다.
EBS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저녁 정치,경제,인문, 과학등 각 분야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 프로그램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새롭게 방송한다.
저녁 11시35분~11시55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유발 하라리(역사), 마이클 샌델(정치철학), 폴 크루그만(경제), 조지프 나이(정치), 리처드 도킨스(생물), 로버트 와인버그(의학), 존 헤네시(IT), 다니엘 바렌보임(음악) 등 현재 세계를 이끄는 지성들이 출연해 지식의 향연을 펼친다.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EBS가 공동 기획한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석학의 세상을 보는 지혜·통찰력을 방송과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그램 제작·방송을 위해 EBS와 국가평생교육진행원은 25일 상호 협력 혐약을 체결한다.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교수[ 사진= EBS 제공] |
EBS는 코로나19로 계층간 지식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보급해 지식의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며 세계 각지의 석학을 직접 찾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김형준 CP는 "폴 크루그먼 같은 출연자는 고령이라 코로나19 감염 위험등으로 섭외에 어려움을 예상했는데, 다른 나라에는 없는 교육 공영방송이 한국에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흔쾌히 출연했다"고 소개했다.
리처드 도킨스 옥스퍼드대 교수[사진= EBS 제공] |
이 프로그램은 오는 30일부터 EBS 1,2TV에 주당 5편씩 총 4회 방송하며, 방송후에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무료 제공한다.
EBS는 오는 12월에는 글로벌 OTT플랫폼을 오픈해 석학 강연 콘텐츠를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등 6개 언어로 전세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EBS가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을 담은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30일부터 방송한다 [사진= EBS 제공] |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