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주부터 '모더나 백신' 시제품 생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르면 이번주부터 시생산...3분기부터 본생산 계획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르면 이번주부터 미국 모더나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이 생산 궤도에 오르면서 국내 백신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빠르면 이번주부터 모더나 mRNA 백신 완제 위탁생산을 시작한다. 시생산 제품은 모더나사의 자체 품질 검사, 공급 국가의 규제기관에 허가를 받는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3분기부터 본생산에 착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구체적인 생산 물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모더나 백신의 유럽 생산을 맡고 있는 세계 3위 스위스 론자는 28만L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간 36만 4000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1위 위탁생산(CMO)기업이다. 이를 감안하면 상당한 물량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모더나 백신은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공급될 물량으로, 당장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은 아니다.

정부는 모더나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 물량을 국내에 우선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모더나가 최근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회분보다 절반 이하만 제 때 공급할 수 있다고 알려오면서다. 모더나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지난 13일 미국 모더나사 본사를 대한민국 대표단 자격으로 방문한 강도태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우리 측은 백신 공급의 안전성 확보 차원, 또 유통과정의 효율화 등의 측면에서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국내에 공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다만 위탁 생산과 여러 가지 품질검사, 허가 등 절차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됨을 고려할 때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은 전날 2023년까지 240조원을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혁신 사업 등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위탁개발생산(CDMO)을 담당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2의 반도체 신화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송도 제4공장이 완료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캐파는 62만L로 CDMO 분야의 압도적인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제4공장 2023년 완공이 목표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