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남대학교는 오는 9월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7시까지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류는 9월 16일 오후 9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번 수시모집 인원은 2369명(정원 내)으로 전체 모집인원 대비 86.0%를 선발한다.
한남대학교 전경[사진=대학측] 2021.08.25 memory4444444@newspim.com |
한남대는 지난해 수시모집 전형에서 87.1%를 선발했으나 정부의 정시 확대 정책에 부응해 수시모집 비율을 다소 낮췄다.
한남대의 수시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전형간 복수지원을 허용한다.
올해 주요 변화는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의 선발방식이다.
지난해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 평가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했으나 올해에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1단계 학생부 평가점수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산한다.
반면 학생부종합 한남인재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 평가는 유지하는 대신 면접평가를 폐지해 면접이 다소 자신 없는 수험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 평가 없이 1단계 서류종합평가 점수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다만 교원을 양성하는 사범대학에서는 한남인재전형에서도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한남대는 충청권의 인재 선발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선택했다.
대전·세종‧충남·충북 학생들만 지원이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을 학종과 교과 두 전형에서 운영하고 있다. 선발인원도 교과 634명(23.0%), 학종 309명(11.2%) 등 943명(34.2%)으로 전년보다 11명이 늘었다. 지역인재는 해당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수험생 본인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 고교를 재학(졸업)한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한남대는 교과전형에서는 전교과 전과목 성적을 정량으로 반영한다. 대전 지역에서는 국립대학들만 전교과 전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은웅 입학홍보처장은 "한남대는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교수님들과 집중상담을 통해 대학생활 및 학업 진로 취업 등에 대한 1대1 지도를 받는다"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융합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창의융합 교육혁신 플랫폼을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