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25일 고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햇살 좋은 빨래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세탁물을 직접 수거해 세탁·건조 후 배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고창군 고수면과 흥덕면 2곳에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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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8.25 lbs0964@newspim.com |
세탁물 수거와 배달은 고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봉사로 이뤄진다. 위원들은 가정을 방문할 때 잠시나마 말벗 동무가 되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햇살 좋은 빨래터'는 고수면 주민의 복지 욕구 조사를 통해 최우선 과제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울력하며 서로 돌보는 마을복지사업의 본보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2회 44세대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하며 연중 이용객을 모집해 빨래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또 내달부터 4개마을(고수면2, 고창읍1, 흥덕면1)에서 '고창다운 돌봄안심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 중심의 돌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햇살 좋은 빨래터가 수요자 중심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촘촘한 복지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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