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보건소 직원 확진으로 흔들리는 세종시 방역체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 놓고 우왕좌왕 논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지난 23일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불거졌다.

처음에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한다고 하더니 24일 하루만 폐쇄하고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오전만 진료한다고 했다가 다시 26일부터 진료한다고 번복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조치원 보건소 전경. 2021.08.24 goongeen@newspim.com

세종시는 먼저 지난 23일 보건소에서 유선 핫라인 상담 업무를 하는 50대 직원이 검사를 받고 확진(926번)되자 즉시 코로나19 게시판에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이유는 밝히지 않고 24일부터 9월 5일까지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을 중단하고 9월 6일부터 진료를 재개한다는 내용이다. 검사 희망자는 시청이나 세종충남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라고 덧붙였다.

이 공지내용은 25일 오전 7시 현재까지도 시청 코로나19 게시판에 그대로 올려져 있다. 영문도 모른채 세종시 보건소 조치원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을 알게된 시민들은 어리둥절했다.

세종시 북부지역에서 남부지역에 있는 시청선별진료소까지 가려면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세종충남대병원은 검사 비용이 발생해 불편함이 예상되자 보건소와 언론사로 문의가 쇄도했다.

본지가 24일 오전 세종시 보건소에 확인하자 "공지가 잘 못 나간 것"이라며 "확진된 직원과 밀접접촉 직원들이 격리돼 대체인력을 모집하는대로 진료소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 코로나19 게시판 공지사항.[자료=세종시] 2021.08.25 goongeen@newspim.com

이날 오후 1시 반쯤 세종시는 "24일 하루 동안 선별진료소를 폐쇄하고 25일부터 9월 3일까지는 진료 수요가 많은 오전에 진료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공식적인 입장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입장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다시 바꼈다. 오후 5시 반쯤 "대체인력 확보와 등 준비를 위해 25일 하루 더 폐쇄하고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오전 진료를 하게될 것"이라는 메일을 보냈다.

이날은 마침 그동안 논란이 됐던 세종의사당법이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하느냐 못하느냐를 두고 아침부터 시장과 부시장, 시의장,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바쁘게 움직였다.

그렇더라도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이 직결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의 일시 중단을 논하는 중요한 문제가 뒷전으로 밀려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지난해부터 1년 6개월이 넘도록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시민들을 위해 고생하며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방역인력들이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대책은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