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경기도 과천에서 분양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특별공급(특공)에 청약자 약 2만명이 몰렸다. 단지는 과천 내 다른 민영 아파트 매매시세(20억원 안팎)의 절반 가격에 분양해 당첨 시 7억~8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S-8블록)의 특공을 진행한 결과 266가구 모집에 1만8833명이 청약통장을 접수했다. 이로써 평균 청약 경쟁률은 71.26대 1로 집계됐다.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생애최초 특공이다. 79가구 모집에 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려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95가구를 모집하는 신혼부부 특공은 78.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우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공급하는 지구 내 마지막 공공분양아파트다. 총 659가구 규모로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545가구가 이번에 분양한다.
이번 공공분양 대상은 전용 84㎡ 318가구다. 전용 84㎡ 분양가가 8억4000만~8억7000만원대에 책정됐다. 인근 '과천 래미안 슈르' 같은 면적이 지난달 17억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8억원 넘게 저렴하다.
114가구 규모의 신혼희망타운(임대) 물량은 추후 공급된다.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