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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방역인력 확대·집단감염시설 핀셋방역....5대 중점과제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22일 17:17

최종수정 : 2021년08월22일 17:18

일평균 8주전 4.4명→1주전 59.3명....20~50대 확진자 70% 이상 차지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일일 최다 100명선을 돌파하는 등 8월들어 확산세가 이어지자 경북도가 집단발생시설 핀셋 방역과 안정적 병상관리 등 5개 중점과제를 설정하고 방역강화에 나선다.

또 외국인 사업장 등에 대한 사전 PCR검사와 요양시설 등에 대한 주1회 선제 검사 등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철우 지사는 22일 오후 시장․군수, 의료원장(3곳), 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참석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긴급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긴급 방역대책회의는 경북권의 확진자 추이가 '(8주전) 4.4명→(6주전) 12.9명 → (2주전) 59.9명 → (1주전) 59.3명'으로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폭등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22일 오후 시장․군수, 의료원장(3곳), 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이 참석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긴급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지역확산 차단위한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8.22 nulcheon@newspim.com

경북도가 이날 제시한 '5대 중점과제'는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 △안정적 병상관리 △예방접종률 제고 △집단발생시설 핀셋 방역 △도민 참여형 방역 등이다.

경북도는 '5대 중점과제'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시.군 보건소의 정규직과 기간제 인력을 확충하고 감염병 방역업무 중심 기능 재편과 자가 격리 담당 공무원 확대등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또 안정적 병상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5개소 500병상) 외에 위기 시 중수본과 협의해 2개소 367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는 현행 2개소 246병상에 오는 26일 개소하는 문경 STX리조트 생활치료센터 350병상을 더해 총 3개소 596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포항의료원(165), 김천의료원(20), 안동의료원(143), 동국대 경북병원(30), 영주적십자 병원(142) 등이다.

최근 젊은 층 확진자의 급증에 따른 18~49세 백신 접종대상자 접종률 제고에도 집중한다. 또 외국인 근로자 접종률 향상을 위해 접종을 희망자 발굴과 함께 미등록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얀센 백신을 10월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사업장 기업주를 통한 사전 PCR검사 시행, 코로나19 확산 유행 경우 근로자 지역 간 이동 및 모임 자제 요청, 델타변이 대응위한 공동시설 이용자 자가 격리 범위 확대 등 집단발생 시설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한다.

외국인 관련 집단발생 대비위해 시군 다문화 및 외국인 관련 업무부서에서 PCR검사 권고와 함께 모임.만남 자제를 촉구하고, 종교시설은 특별방역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종교시설에서 확진자 발생 경우 종교의식 비대면 전환을 적극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에서 돌파감염에 의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관리와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 1회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업종별 방역지침 의무화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집합 제한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코로나19 발생 추이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신속하게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 동참이 관건이라고 보고 도민들이 공감, 수용, 참여 할 수 있도록 도민 참여형 방역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역 내 각종 협회.단체와 수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적 방역을 유도하는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한 자발적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델타변이의 빠른 전파력과 휴가철 영향으로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대책 시스템 가동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도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 철저 준수와 함께 지인 모임 등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에서는 8월들어 1일부터 22일까지 12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6.7%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40~50대 33.3%로 나타나 20~50대가 전체의 70%이상을 차지했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998명(81.7%), 외국인 221명(18.3%)이며, 감염경로는 지인접촉 29.5%, 시설관련 29.3%, 가족접촉 24.7%, 조사 중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가 격리 중 확진된 수는 25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7%를 차지해 현행 자가격리 방역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델타변이 확진자는 22일까지 누적 191명으로 이중 국내발생 166, 해외유입 25건이다. 이는 지난 7월 이후에만 178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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