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민연금, 올해 삼성전자 팔고 'S-Oil' 샀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20일 20:08

최종수정 : 2021년08월20일 20:17

지난 1~2월 국민연금공단 순매도 1위 '삼성전자'
순매수 종목은 S-Oil, LG디스플레이, 삼바 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1~2월 삼성전자 3조5000억 어치를 팔고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Oil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분기별 코스피, 코스닥 시장 순매수·순매도 상위 20개 종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2월 S-Oil 945억7100만원 어치 사들였다.

[사진=국민연금공단 본사 전경]

이어 LG디스플레이를 942억31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895억6000만원, 롯데케미칼을 814억5100만원 순매수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속해 있는 하이브 주식은 790억900만원을 사들여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솔루스첨단소재 345억원, 한미약품 292억원, SK바이오팜 279억원, 두산퓨얼셀 238억원 등을 순매수해 친환경 바이오 산업 분야 주식이 순위에 올랐다.

2021년 1~2월 국민연금공단 순매수(왼쪽), 순매도(오른쪽) 코스피 상위 20종목 현황 [자료=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 제공]

반면 국민연금이 가장 많이 판 주식은 3조5250억원 어치 순매도한 삼성전자였다. 다음으로 LG화학 7830억원, SK하이닉스 5847억원, 현대차 5450억원, NAVER 5152억원, 삼성SDI 4558억원 등을 팔았다.

국민연금은 주로 반도체, 2차전지 산업 분야의 우량주들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75억원 어치 순매수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레고켐바이오 158억원, 케이아이엔엑스 148억원, YG엔터테인먼트 104억원 등이 이었다.

CJ ENM 주식은 438억원 어치 팔아 코스닥 시장 순매도 수량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 354억원, JYP 엔터테인먼트 254억, 오스코텍 250억원, 씨젠 243억원 등이 순매도 순위에 올랐다. 

shl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