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는 오는 23일 도 자치경찰단 및 관광협회 등과 함께 불법 미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 숙박업소로 인해 관광객과 도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불법 숙박 영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시는 오는 28일 불법 미신고 숙박영업에 대한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2021.08.20 mmspress@newspim.com |
이번 점검에서는 주요 숙박 중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후 ▲합법적으로 신고·등록되어 있는지 여부 ▲신고범위 외에 확장 영업 여부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적발된 불법 미신고 숙박업체에 대해서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불법 숙박영업 행위는 숙박업 시장 질서를 교란할 뿐 아니라 도민의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숙박업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시는 올해 들어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 153개소를 적발해 66개소는 형사 고발하고 위반 정도가 경미한 87개소는 행정지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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