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재난

속보

더보기

[거리두기 연장] "9시 제한에 백신 인센티브, 효과 있겠나?"…자영업자도, 시민도 분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10명 중 2명만 완전 접종…인센티브 효과 미미할 수도
시민들도 "백신 없어서 2차 접종 미뤄놓고 인센티브?" 비판

[서울=뉴스핌] 한태희 박성준 인턴기자 = "9시 단축은 밤에 장사하지 말고 가게 문을 닫으라는 말이다. 경제 활동하는 사람들이 젊은 사람들인데 백신 인센티브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이근재 외식업중앙회 전 종로구지회장은 20일 정부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발표에 이같이 밀했다. 자영업자들은 이날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함께 카페 등 영업 허용 시간을 밤 10시에서 밤 9시로 1시간 단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반발했다. 정부가 백신 접종자에 한해 저녁시간대 허용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려줬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이다.

모 카페 사장 최모(39) 씨는 "진작에 (장사를) 그만두고 취업하는 게 맞았다"고 하소연하며 "백신 맞은 사람도 많지 않아 그리 효과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57) 씨는 영업시간 단축과 관련해 "지금도 손님이 없는데 더 줄이려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정책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백신 인센티브를 강하게 도입해서 백신을 다 맞게 하고 백신도 많이 보급해야 한다"며 "가족들 먹여살릴 생각에 절망스럽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4단계 유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점포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 분석 서비스에 따르면 주요 상권의 외식업 매출액 분석 결과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019년 1분기보다 51% 감소했다. 특히 이태원의 경우 1분기 매출액이 2019년보다 82% 폭락했다. 2021.08.19 kilroy023@newspim.com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44) 씨는 "10시에서 9시로 줄이면 저녁 매출이 안 나온다"며 "9시 영업 제한은 정말 밥만 먹고 집으로 바로 가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 포함 시 최대 4인 허용도 너무 반발하니까 솔직히 하나 던져준 느낌"이라며 "백신 접종률이 낮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구 10명 중 2명(인구 21.6%)만 백신을 완전 접종했다.

자영업자들은 특히 정부가 2주마다 풀었다 조였다 하는 오락가락 방역지침에 피로감을 호소했다. 정부가 경영상 불확실성만 키운다는 것이다.

평택역 인근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40대 김모 씨는 "밤 9시까지 영업 제한했다가 10시로 늘려줬다가 지금 다시 9시로 줄인다는 것"이라며 "이러면 알바생 등 인력 배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라리 정부가 몇 주 간이라도 강제 셧다운을 시켜서 인건비나 전기요금 등 고정비 지출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 백신 공급 차질에 2차 접종 미뤄놓고 인센티브?…시민들도 분통

직장인 등 시민들도 정부가 내놓은 백신 인센티브를 비판적으로 보고 있다.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자 백신 2차 접종 시기를 일방적으로 2주씩 연장해놓고 이제 와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이다.

직장인 신모(37) 씨는 "정부가 백신 물량을 제대로 확보 안 해놓고 일방적으로 변경하더니 이제는 2차 접종 완료자 포함 4인 모임을 허용한다고 한다"며 "정부가 제대로 추진했으면 접종 완료자가 지금보다 더 많아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

심모(26) 씨는 "인센티브를 도입하면 백신을 맞는 사람이 더 많아지겠지만 백신을 맞아도 돌파감염이 있어서 의미가 있나 싶다"며 "9시 축소해도 놀 사람은 다 논다"고 했다.

백신 인센티브 부여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다. 취업준비생 김모(27) 씨는 "지금 같이 확진자가 1000명 넘게 나오는 시국에 시민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며 "우선 집단면역을 형성한 뒤 인센티브를 줘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4) 씨는 "백신 인센티브는 1차적으로 괜찮은 생각 같다"면서도 "백신을 맞고 잘못되는 사람도 있고 변이로 소용없다는 말도 있어서 우려가 된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