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센코가 유형자산 확보를 통해 사업영업지역을 확대한다.
센코는 장기적 사업 확장 및 성장에 따른 생산 및 업무시설 확보를 위해 34억 원 규모의 토지와 건물과 같은 유형자산 매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입한 건물은 대전광역시 대덕 테크노밸리 일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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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센코] |
센코는 대덕 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소와의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자 대덕 테크노밸리에 거점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환경 측정기 전문 기업인 자회사 켄텍 역시 새로 마련되는 대덕 테크노밸리 거점으로 사무실과 공장을 옮겨 센코와의 시너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진입할 예정이다. 켄텍은 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오랜기간 대기 측정기 국산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센서의 국산화와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 외에도 한국화학연구원(KRICT)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공동연구도 참여한 바 있다.
하승철 대표는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기술개발에 많은 부분 투자를 해야 한다"라며 "기업에서는 자체적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한계가 있어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들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야만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거점 설립 배경을 언급하였다.
현재 대전시는 첨단센서산업의 메카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첨단센서밸리를 조성중인 가운데 시장선도 K-센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첨단센서 육성전략에 나섰다. 산업부는 센서 연구개발사업 분야를 담당하고, 대전시는 첨단센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제조·신뢰성을 지원한다. 오는 2022년부터 7년간 총 1천9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