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옛 자택에 둔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30대 남성 A씨를 특수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8.19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13분쯤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 둔기를 들고 침입해 관리인에게 소리를 지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정 명예회장 자택에 거주하는 사람은 없었고, 관리인만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대그룹과는 무관한 인물로, 범행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 상황은 조사 중"이라며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으며, 병력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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