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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아프간 사태, 한국에 군사훈련 중요성 상기…방어의지 없으면 미군 철수"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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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지정학적 위치·경제적·군사적 가치 뛰어나
한미 동맹 강화를 통해 북-중 견제 이어가야

[서울=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미국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자국 방어 의지가 없으면 미군은 떠난다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미 연합훈련과 한국 군사력 강화를 주문했다. 

19일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두고 '주한미군 철수' 우려가 거론되는 가운데 미 안보 전문가들은 "두 상황은 완전히 별개"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한국의 자국 방어 의지가 어느때 보다도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8일 VOA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프가니탄에서 발생한 재앙을 지켜보는 게 매우 슬프다"며 "한국과는 완전히 다르지만 이를 통해 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일 오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바커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왼쪽 뒷모습) 폴 라캐머라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서욱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연합사 지휘권 이양을 받고있다. 2021.07.02 photo@newspim.com

서먼 전 사령관은 아프간 사태가 한국에 주는 시사점과 관련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여전히 휴전 상태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군은 항상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일이 터질 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서야 훈련을 더 많이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서먼 전 사령관은 "한미 연합훈련을 계속 진행해 군사력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훈련이야말로 진정한 국가 방어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군사동맹은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는 데 필수"라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그는 끝으로 "한국인들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있고 미국은 이에 헌신하고 있는 만큼, 지금 당장 주한미군 철수가 이뤄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군의 장기 주둔 대신 "지금 당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주목된다.

◆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아프간과 비교불가'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한국의 경우 월등한 군사력과 경제적 위상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동맹으로서 지위 등 미국에 제공하는 전략적 가치는 아프가니스탄의 것과 전혀 다르다고 일축했다. 

마이클 오핸론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한국은 북한의 핵위협에 맞서는 동북아시아의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 11위 경제 대국"이라며 "한국과 아프가니스탄은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오핸론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내밀었을 때 미 의회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기억해야 한다"며 "주한미군을 줄이지 못하도록 아예 입법화했다"는 점을 상기했다.

미 의회는 지난 6월 발의된 '한미동맹 지지 법안'에 한국에 주둔하는 현역 미군의 수를 2만2천 명 아래로 감축하는 작업에 미 국방부의 2022 회계연도 예산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켄트 칼더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동아시아연구소장은 "한국 상황은 아프가니스탄과 너무 달라 비교 자체가 유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비해 미국에 전략적 가치가 한없이 크고 자유민주주의 동맹국인 데다 아프가니스탄과 달리 자유와 조국을 위해 기꺼이 싸울 것이라는 의지를 이미 증명했다"는 설명이다.

칼더 소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기로 한 결정 자체는 틀리지 않았고 오히려 진작 이뤄졌어야 했다"고 진단했다. 또 그는 "아프가니스탄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고 전략적 가치도 없으며, 동맹이나 민주주의도 아니다. 게다가 자국민 방어 의지가 없는 나라에 미군이 계속 주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런 면에서 모두 다른 만큼 미국은 한국이 위협받을 때 함께 맞설 것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며 "미국은 전에도 그랬듯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로렌스 코브 전 국방부 차관보는 이번 사태를 40여 년 전 남베트남 상황에 빗댔다. 그는 "국민이 나라를 위해 싸울 의지가 없다면 미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나는 한국군의 역량을 베트남에서 직접 확인했다"며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아프가니스탄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코브 전 차관보는 "미국이 좀 더 나은 철수 방식을 택해야 했다. 하지만 미군의 아프간 철수로 인해 아시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 공군 출신으로 태평양사령관 특별 보좌관을 지낸 랠프 코사 태평양포럼 명예회장도 "아프간 철군의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미국이 더 이상 중동 혹은 남아시아 문제로 인해 주의가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에서 제기되는 가장 큰 도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찬가지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반복해서 밝혀온 것처럼 한국이나 유럽에서 우리 병력을 감축할 의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美 전문가들 "미군 지원...한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국 방어 의지 전제돼야"

미국 전문가들은 한국이 갖춘 조건은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완전히 달라 미국의 군사 지원 공약이 계속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고 있으면서도 '한국의 전략적 가치'와 '자국 방어 의지'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이 두 가지 핵심 요소가 결여되면 미군은 언제든 한국을 떠날 수 있다는 경고로 읽힌다는 의견이다. 

또 워싱턴 안보 전문가들은 "한국의 무력은 이미 북한을 훨씬 압도한다"며 '한국의 군사력'을 아프가니스탄과 중요한 차이점으로 꼽았다. 이는 주한미군이 떠난 뒤에도 한국이 독자적으로 북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는 '안전한 철군'에 대한 암시가 깔렸다는 설명이다.

워싱턴 일각에서는 '정치적 올바름'을 배제한 미국의 아프간 철군으로 인해 생긴 이번 위기가 한반도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카불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미 해병대 대장 프랭크 맥켄지 미 중부사령관이 17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이다. 2021. 08. 19 shinhorok@newspim.com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 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는 "아프간 주둔 미군의 철수는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에서 미국의 신뢰와 정치적 의지에 대해 흠집에 생겼다는데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 중앙 정부는 역사적으로 통제력이 약하고 한국은 세계 경제의 선두 국가이자 강력한 민주주의라는 사실을 감안해도 그렇다"고 덧붙였다.

크로닌 연구원은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는 상황도 가정해 봐야 한다"며 "한국군은 아프간 정부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역량이 뛰어나지만 북한은 한국이 미군의 공백을 기꺼이 받아들일지 알아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한미 동맹이 훈련을 계속하는 한 김정은이 동맹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이 탈레반 수중에 들어간 뒤에도 동맹의 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에 더욱 전념하는 모습을 명확히 보여줄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군 떠난 아프간...이슬람 극단주의, 신장 위구르에 번지나

VOA에 따르면 미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이 아프간 사태를 어떤 식으로 활용해 자국의 역내 이익을 모색할지 주시하고 있다.

서먼 전 사령관은 "중국과 북한이 아프간 사태를 이용하려 할 것"이라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을 북한이 자칫 오판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한반도 방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준비태세를 유지하지 않는 데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것은 이 때문"이라며 "북한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지켜보면서 미래에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핸론 연구원은 "현시점에서는 미국과 방위조약을 맺지 않고 있는 타이완이 (한국 보다) 더 우려스럽다"며 "전략적 모호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채 타이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은 미국이 떠난 아프간을 탈레반이 장악하자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아프간 다음은 대만"이라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코사 명예회장은 "중국이 미국을 믿을 수 없는 파트너로 비난하면서 이번 사태를 이용하려고 하겠지만 이제 탈레반을 이웃으로 두고 신장위구르자치구 이슬람 세력에 대한 탈레반의 지원이 강화되는 상황을 맞게 된 중국이야말로 최대 패자가 됐다"고 진단했다.

아프가니스탄과 80km 가량 국경을 맞대고 있는 중국은 탈레반의 재집권을 계기로 접경 지역인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이슬람 독립운동 세력이 커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shinhor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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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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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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