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는 세계 최초 전고체 배터리(SSB) 개발 회사인 대만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의 지분 획득을 위해 New Epoch Capital LP 시리즈 E에 참여, 850만 달러을 투자해 지분 5.45%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기업들이 수조 원씩 투자하며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브이첨단소재는 한국 기업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시작하고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프롤로지움의 시리즈 E 펀딩에 참여했다"고 했다.
[로고=EV첨단소재] |
이브이첨단소재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미국 나스닥시장 스팩 상장을 앞두고 시리즈 A, B, C, D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대주주는 소프트뱅크 차이나 벤처 캐피탈이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에 설립됐으며,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제조업체로 내년 4분기 대량생산 설비 구축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롤로지움 투자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투자한 것으로, 향후 프롤로지움과 협업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세계 최초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의 노하우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전수받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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