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1전비는 지난 17일부터 3일 동안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주·전남 적십자사와 협약을 맺고 매 분기 정기적으로 헌혈운동을 실시해 왔다. 이번 헌혈운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량 감소와 하절기 혈액 수급 불안정을 타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군1전비 "헌혈로 공군핵심가치 '헌신' 실천해요"[사진=공군1전투비행단]2021.08.19 ej7648@newspim.com |
1전비와 광주·전남 적십자사는 장병들의 다양한 근무 장소를 고려하여 부대 곳곳에서 편리하게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1대의 이동차량을 포함한 총 3대의 헌혈차량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자는 마스크 착용과 헌혈 전 체온 측정을 필수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헌혈 전후로 차량 내부를 전체적으로 소독해 혹시 모를 감염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김진우 병장은 "내 생명을 통해 다른 이를 살릴 수 있는 헌혈의 의미를 생각하며 이번 헌혈에 참여했다"며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이웃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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