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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총수 부재' 코오롱, 호실적 행진에…'4세 이규호' 승계 관심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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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 달성...코오롱인더·글로벌 호실적
이규호 부사장, 후계자 이견없어...관심은 승계시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그룹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올해 2분기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등 알짜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코오롱그룹 호실적 행진은 이웅열 명예회장의 경영일선 퇴진 이후 3년만의 분위기 반전이라는 점에서 관련업계계의 눈길을 끈다. 특히 코오롱가 4세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의 경영승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코오롱인더, 아라미드·타이어코드·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사업 존재감 ↑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이 올 2분기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1%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41억원, 당기순이익은 729억원으로 각각 19.5%, 74.7% 증가했다.

이는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행진 덕분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2011년 2분기(1249억원) 이후 10년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일각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0년 간의 암흑기를 끝내고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규호 코오롱FnC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5.12 hrgu90@newspim.com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행진은 차세대 주력사업인 수퍼섬유 아라미드와 자동차 타이어의 핵심소재인 타이어코드, 폴더블폰의 핵심 기술인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 사업이 시장에서 점차 존재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아울러 미래 산업인 수분제어장치, PEM등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개발과 생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부문의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도 온기가 돌고 있다. 건설부문은 올해 상반기에만 신규수주 2조468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연초 수립한 수주목표액(3조1100억원)의 약 80% 수준이다.

이 부사장이 이끄는 자동차부문도 BMW X시리즈 등 수입차 판매와 수익성 개선에 힙입어 대폭 성장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4578억원을, 영업이익은 105% 성장한 207억원을 기록했다.

◆ 코오롱 장자승계, 창업주 이원만→이동찬→이웅열...다음은 이규호 부사장 

코오롱은 지난 2018년 이웅열 명예회장이 전격 퇴진한 이후 3년째 '총수 부재' 상황을 겪고 있다. 지주사 중심의 자율 경영 체제로 운영하며 그룹 차원의 의견 협의를 위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경영 협의체인 원앤온리(One&Only)위원회를 통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최근 코오롱그룹의 호실적의 배경으로 자율 경영 체제로 경영 공백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는 호평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화학업계 최대 고민인 탄소 규제 강화 등 급격히 바뀌는 산업계 상황에서 빠른 결단과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구심점이 되는 총수의 역할이 아쉽다는 시각도 있다.

재계에서는 코오롱이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한 만큼 차기 후계자가 이 부사장일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고(故) 이원만 창업주부터 고 이동찬 전 회장, 이웅열 전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째 이 원칙은 고수됐다. 관심은 전면에 등장할 시점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전경 [사진= 코오롱그룹] 2020.09.08 yunyun@newspim.com

이 부사장은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 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해 계열사를 돌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다만 2018~2019년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사업(FnC)을 총괄하며 실적 부진을 겪으며 고전하기도 했다. 첫해인 2019년에 영업이익 50% 하락, 2020년에는 적자전환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해 말 코오롱글로벌 수입차 부문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이전에는 코오롱이 코오롱글로벌을 통해 BMW를, 코오롱오토케어서비스의 자회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와 코오롱아우토에서는 볼보와 아우디 딜러 사업을 나눠서 운영해왔다. 하지만 이 부사장이 취임하며 BMW, 볼보, 아우디를 통합 관리하게 됐다.

코오롱 관계자는 "이 부사장이 1984년생으로 한참 일할 시기"라며 "경영권 승계 관련 논의를 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 명예회장도 이 부사장에 대해 "경영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면 주식 한 주도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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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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