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플랜티넷이 코로나19 확산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플랜티넷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3억2000만원, 영업이익 1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경기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공시장 보안솔루션 부문 서비스 출시와 자회사 플랜티엠, 대만법인의 꾸준한 성장이 전년동기대비 18.4%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4%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미래 신사업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력 고용, 마케팅 비용 등 투자를 지속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당기순이익은 자회사 벤처캐피탈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지분법 평가이익 반영효과로 전년대비 214.3%로 크게 증가했다.
김후종 플랜티넷 대표는 "상반기 코로나19로 불확실했던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 재편과 해외시장 확대 등 선택과 집중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과감한 투자를 지속했던 동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랜티넷은 인터넷 이용의 안정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SL 암∙복호화 기능을 강화한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솔루션 '오피스가드 SV(OfficeGuard SmartViewer)'를 신규 출시하는 등 솔루션 라인업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베트남 VNPT와 꾸준히 준비해온 '인터넷 유해차단 전국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하반기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플랜티넷 로고 [사진=플랜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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