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최재형 캠프, 증조부 친일 의혹에 "文 부친도 친일파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국민들 토착 왜구로 몰아세워"
중도사퇴설 일축…"법적 대응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최근 불거진 증조부의 친일파 의혹 논란에 같은 논리라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친 역시 친일파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최재형 캠프 김종혁 언론미디어본부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전 원장의 증조부 최승현 씨는 일제시대에 18년간 면장을 지냈다. 면장을 오래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혐의를 덮어씌우는 것이 정당한가"라며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일제시대에 흥남에서 농업계장을 지냈던 문재인 대통령 부친께서도 친일인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위치한 캠프 기자실에서 경제분야 정책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8.13 leehs@newspim.com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재형 선거캠프 앞에서 최 전 원장을 향해 친일 의혹을 직접 해명하라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김 본부장이 친일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선 것이다.

김 본부장은 증조부가 국세사업기념장을 받은 것이 훈장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최승현 씨는 지난 1933년 일제로부터 국세사업기념장을 받았다. 국세사업은 인구조사다. 훈장이 아니다"라며 "당시 기념장을 받은 사람이 수만명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그럼 그 기념장을 받았던 수만명의 면장과 유지들은 모두 친일파인가"라고 반박했다.

김 본부장은 최 후보의 조부와 큰아버지가 일제시대에 20원의 국방헌금을 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국방헌금을 낸 것이 맞다. 하지만 당시 일제는 전쟁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한반도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압박하고 강요해서 헌금을 하게 만들었다"며 "협조하지 않는다면 무자비한 보복이 돌아왔다"고 일갈했다.

그는 조부와 증조부가 만주에 살았을 당시 친일신문인 만선일보에 등장한 것도 친일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최 후보의 조부와 증조부는 당시 교육 수준이 꽤 높았고 만주 지역 대림가에서 조선인 거류민 부촌장도 맡았다. 따라서 당연히 신문에 행정단위에서 그 분들 이름이 가끔씩 등장했다"며 "당시 만주 살았던 조선인 대표하는 촌장, 부촌장들은 모두다 친일파인가. 이렇게 몰아가도 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오마이뉴스에서 제기한 최 전 원장 조부의 독립운동 이력이 후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부 최병규 씨의 자서전을 공개하며 해명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1989년 출간된 최병규 씨의 자서전을 꺼내들며 "이 안에는 부친이 장독대에 숨겨놓은 대한신문, 독립신문을 어떻게 읽었는지, 춘천고보 시절에 왜 동맹휴학을 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적혀있다"며 "일제시대에 일본과 어떻게든 협력하는 척이라도 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그럴 수밖에 없었던 조선민중의 애환도 자세히 적혀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자신들을 반대하는 국민들을 토착왜구라고 몰아세우면서 분열과 증오를 증폭시켜왔다. 우리 조상들이 일제에 침탈당하고 식민지에서 살아가야 했던 건 상처"라며 "아무리 정치가 바닥을 기어도 이런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일갈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최재형 대선 캠프가 마련된 대하빌딩 앞에서 '가짜 독립유공자 친일행적 최재형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13 leehs@newspim.com

한편 최 전 원장 측은 중도사퇴설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최재형 캠프 김영우 상황실장은 "최 전 원장의 중도사퇴는 정말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며 "최 전 원장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이런 내용을 만들고 유포시키는 공작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이야말로 구태정치이자 참으로 추악한 정치"라고 맹비판했다.

최근 최재형 캠프 간부들이 최 전 원장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 경우 적절한 타이밍에 사퇴를 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대화를 나눴다는 찌라시가 돌았다.

김 전 의원은 "최재형 캠프는 요즘 국가의 역할에 대한 정책발표 준비로 매우 분주하다. 전국에서는 최 전 원장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와 격려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최재형 캠프 법률대응팀은 이같은 허위사실을 제작,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