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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에스피지, 美 최대 공작기계업체에 특수감속기 공급

기사입력 : 2021년08월13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08월13일 11:35

"소형 특수감속기도 동유럽 업체에 공급 시작"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3일 오전 09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 및 감속기 전문업체인 에스피지가 미국 최대 공작기계업체에 특수감속기(대형감속기, SR감속기) 공급을 시작했다. SR감속기는 일본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분야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이슈가 된 대표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품목중 하나다. 에스피지는 기존 S사 자회사 납품 실적과 이번 미국 기업에 대한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13일 에스피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최대 공작기계업체 A사에 SR감속기 공급을 시작했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이번달부터 일부 공급을 시작했다. 현재 캐파 문제도 있기 때문에, 한 해 예상 물량이 얼마나 될지, 이런 부분들을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에스피지는 지난 1991년에 설립된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 및 감속기 전문 제조업체다. 2016년 국내 최대 팬(FAN) 모터 제조업체인 성신을 흡수합병했다. 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는 생산라인의 컨베이어 구동 용도기기, 사무용기구(OA) 등 산업용에서부터 냉장고의 얼음분쇄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가전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감속기는 회전운동을 하는 모터에 기어를 연결해 속도를 늦추면서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일반 감속기는 공장의 생산설비와 사무자동화기기 등에 사용되며 정밀 감속기는 산업용 로봇에까지 이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SR감속기는 중형과 대형 감속기(200~5500Nm)로서 공작기계, 반도체 검사장비, 로봇의 관절 등에 사용된다. SR감속기는 일본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분야로 정부과 산업계가 공동으로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소부장' 품목중 하나다. 에스피지는 지난 2018 년 S사 자회사 생산 반도체검사장비에 SR감속기를 적용시키면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S사 자회사 생산 반도체검사장비에 사용되는 SR 감속기 50대 공급을 시작으로 2019년 140대, 2020년 350대를 공급했다"면서 "올해의 경우는 약 800 대 정도의 공급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에스피지는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매출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두 기업에 공급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 나아가 중국 기업들에 대한 공급 시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R감속기에 대한 올해 매출 전망에 대해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 "2021년 에스피지의 대형 감속기(SR, 일본 N사 주력제품) 매출액은 30억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소형, 초소형 감속기(10~200Nm)인 SH감속기도 제품 개발을 마치고, 일부 공급을 시작했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SH감속기는 주로 협동로봇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의 경우도 대부분 일본 제품을 쓰고 있어서, 그 기업들 입장에서도 국산화를 하고 싶어하는 분야여서 컨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유럽 회사에 현재 일부 물량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조만간 다른 기업들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피지 매출 추이. [자료=에스피지]

에스피지의 지난 해 매출액은 3548억원, 이중 수출이 2480억원이다. 매출은 지난 2014년 1300억원대에서 2016년 인수·합병(M&A) 이후, 2017년 매출이 2900억원대로 뛰었다.

올해 2분기에는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4%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3.4% 증가한 52억원, 당기순이익은 3.3% 늘어난 27억원이었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올해 전반적으로 실적은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감속기가 부착된 '기어드 모터'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이익률이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에스피지 실적에 대해 매출 382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 당기순이익 223억원을 전망했다.매출 전망에 대해 키움증권은 3752억원, 흥국증권은 3860억원을 예상했다.

주가는 올해 완만한 상승세다. 최근 3개월 추이는 1만1000원~1만3000원 사이 박스권 장세다. 전일 종가는 1만1600원, 시가총액 2580억원이다.

 

에스피지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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