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진단키트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1분 기준 진단키트 대장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전일종가대비 5.02%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상장 이래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오던 에스디바이오센서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장중 6만8900원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진매트릭스(10.83%), 시스웍(3.61%), 휴온스(2.26%), 휴마시스(2.45%), 엑세스바이오(1.80%), 랩지노믹스(1.37%), 씨젠(0.56%) 등 진단키트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도 모두 상승세다.
진단키트주가 최근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국내외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223명으로 집계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21만629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수가 2000명대를 넘어선 건 작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후 최초다. 이날 서울에서도 6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10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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