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기록의 도시' 경기 수원시가 종합문서고에 보존 중인 중요기록물을 전자 자료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종이기록물을 스캐닝하는 모습 [사진=수원시] 2021.08.09 jungwoo@newspim.com |
9일 수원시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대상은 보존 기간이 '30년 이상'인 종이기록물 4만 502권이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우선순위 DB 구축 대상 1만 6753권을 전자 자료로 만들어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종이기록물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과 국가기록원의 '기록물관리지침'에 따라 분류·정리한 후 문서 '스캐닝' 작업을 한다.
스캐닝한 이미지 파일을 보정·점검하고, 색인을 입력하면 작업이 마무리된다. 전자화한 기록물은 기록관리시스템(RMS)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에 올린다.
2010년 민선 5기 출범 후 '기록담당제'를 도입한 수원시는 지난 11년간 주요 행사·정책·역사를 상세하게 기록한 백서를 꾸준히 발간하는 등 체계적으로 기록을 관리하며 '기록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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