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코아스, 불법 하도급행위 덜미…공정위 과징금 5900만원 부과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2:00

반품제품 허위로 작성…하도급대금 부당 감액
미지급 대금 지급명령…피해액 신속하게 구제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사무용 가구업체 '코아스'가 하도급 갑질을 했다가 공정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코아스의 불법 하도급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9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아스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가구부품 금형제조 등을 위탁하면서 ▲서면 발급의무 위반 ▲부당한 하도급대금 감액 ▲하도급대금 미지급 등 부당행위가 적발됐다.

먼저 코아스는 수급사업자가 납품한 제품에 이상이 없는데도 페널티를 부과해 하도급대금 1530만8843원을 감액했다. 공정위는 코아스의 페널티 부과 회의록에 참석자 서명조차 없는 등 정당성이 전혀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0.1.14 onjunge02@newspim.com

또한 제품이 반품된 적 없는데도 있었던 것처럼 정산서류를 작성해 하도급대금 3620만4083원을 감액했다. 수급사업자가 생산·납품하는 제품이 아닌데도 반품 내역에 포함시켜 해당 금액만큼의 대금을 감액한 것이다.

아울러 코아스는 수급사업자에게 금형제조를 위탁하면서 그 대금을 상각지급하기로 한 후 잔금을 미지급했다. 상각지급은 금형제조 대금의 일부를 선지급하고 잔금을 금형으로부터 생산되는 제품을 발주할 때마다 일정 금액으로 분할 지급하는 방식이다.

코아스는 금형 대금의 50%를 선지급한 후 잔금은 제품 1개당 단가에 2450원씩 포함해 지급하기로 했지만 4년이 넘도록 계약금 2590만8207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금형 수정작업을 지시하면서 추가비용도 미지급했다.

공정위는 코아스에게 부당한 감액·미지급 대금 1억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과징금 59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업체의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권리구제를 위해 지급명령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