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공단 임직원 기부한 물품 전달
사회적기업 후원 확대…ESG 경영 실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소상공인진흥공단 임직원의 물품 기부가 사회취약계층 60명의 일자리 유지에 힘을 보태게 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0일 기관 임직원 약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약 400점의 기부물품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에 전달했다.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사진 왼쪽)이 지난 10일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보전을 위한 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굿윌스토어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2021.08.11 biggerthanseoul@newspim.com |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정비한 후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전국 12개 매장에서 발달장애인 262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으로 공단은 기증한 자원의 선순환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코로나19로 일자리 보전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취약계층의 직업 재활 훈련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이 기증한 물품의 총액을 환산한 '장애인 일자리 자립 조성금'도 자동 기부돼 코로나19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일자리 위기에 직면한 '굿윌스토어' 내 장애직원 60명의 일자리도 보전할 수 있게 됐다.
조봉환 이사장은 "굿윌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보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환경보전 활동과 더불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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