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유자주 프리미엄 패키지 디자인'이 K-디자인 어워드 2021(K-DESIGN AWARD 2021)에서 위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한국 '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3대 디자인 콘테스트로 올해 전 세계 26개국에서 3087개 디자인이 출품됐다.
고흥유자주 [사진=고흥군] 2021.08.10 ojg2340@newspim.com |
8개국 29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수상이 이뤄졌다.
고흥유자주 패키지 디자인은 고흥군과 전남 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 중국JHE글로벌이 협력해 중국 수출제품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고흥 농수특산물 패키지 디자인 14종을 중국 현지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개발한 작품 중 하나이다.
작품명은 녹동양조장의 유자주 '어떤하루'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JHE글로벌과 '중국 대형 온라인시장 진출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온라인 포털 '웨이디엔'에 10여개 품목이 입점해 현재 판매 중에 있다.
김덕현 전남도 농업기술원 유자수출사업단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대한민국 고흥유자의 브랜드 품격은 한 층 올라갔다"며 "이번 상을 계기로 고흥군 유자가공제품의 프리미엄 수출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고흥농산물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에 고흥 농수산물 프리미엄 마케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고흥 농수산물이 고급 브랜드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여, 수출업체에 고 부가가치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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