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13일부터 강천산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천산 야간개장은 지난 2017년부터 38억원을 들여 2년간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9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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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 야경[사진=순창군]2021.08.10 lbs0964@newspim.com |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km 구간 산책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 콘텐츠와 조명으로 강천산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상 콘텐츠는 조선중기 고전소설인 설공찬전'을 모티브로 저승과 연관되는 염라대왕과 도깨비, 청룡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함을 주도록 했다.
강천산의 주요 포인트인 병풍폭포와 작은폭포, 거라시바위, 천우폭포 등 총 4곳에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영상을 상영시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8월 개장 후 4개월간 강천산 야간개장에 2만명이 넘게 다녀갈 정도로 야간개장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8월 폭우로 인해 각종 기자재가 유실되고 파손되면서 운영이 중단되고 순창군이 1년간의 복구작업을 거쳐 야간개장을 재개했다.
이번 복구작업은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콘텐츠 감상을 강천산의 대표 지점인 병풍폭포에 집중시켰다. 암벽을 스크린 삼아 애니메이션 한 편을 오롯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13일부터 매주 금, 토, 일요일 주 3일씩 오는 11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이 3000원이고 순창군민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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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 야경[사진=순창군]2021.08.10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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