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섬진강 수해 1년… 구례군, 피해보전·재발방지 대책 마련 나서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8:06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8:07

[구례=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구례군이 지난 해 섬진강 수해로 발생한 주민들의 재산피해를 보전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섰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9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열고 수해 1년을 맞아 수재민 배상 문제와 복구, 예방사업 추진 등 후속대책 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수해피해 후속대책으로 올해 9월에 회수 처리해야하는 임시주택의 입주기간을 1년 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섬진강 수해 참사 1년 제2회 소 위령제에서 추도사하는 김순호 구례군수 [사진=구례군] 2021.08.09 ej7648@newspim.com

7월까지 감면하기로 한 전기요금은 폭염 대비를 위해 10월까지 지원한다. 군은 지난 10월 주택 완파 등으로 주거공간을 잃은 50가구에 17억 원을 들여 임시조립주택을 지원했다. 현재까지 귀가한 가구는 50가구 중 2가구에 불과하다.

수재민 배상절차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 군수는 수재민 배상 문제는 환경분쟁조정 과정이 완료되는 날까지 군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례군은 민간 피해배상을 위해 6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손해사정인단을 꾸리고 2차에 걸친 손해사정용역을 마쳤다. 또한 7월 초 수해원인 용역 중간 발표결과 시 부터 민간 대책위와 합동으로 '환경분쟁조정신청 추진지원단'을 발족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했다. 

김 군수는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을 만나 빠른 수해배상을 촉구하는 등 끝까지 수재민들의 편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재발방지대책도 강조했다. 군은 2200억원을 확보해 수해복구와 하천단위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실시설계용역을 하천별로 9월까지 마무리하고, 설계를 마친 하천구간부터 공사에 착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공시설 복구에도 속도를 낸다. 종합사회복지관, 문화예술회관 등 주요 공공시설은 연내 이용이 가능하도록 복구 중이다. 상하수도시설은 내년 연말까지 복구를 마무리한다.

김 군수는 "지난 수해의 아픔은 1년이 지난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이다"며 "수재민들의 배상 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눈물을 닦아 드리고, 예방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8월 발생한 섬진강 홍수피해로 구례군에는 1149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807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응급복구에는 2만 6000명의 인력과 중장비 2600대가 동원됐다. 민간피해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 등이 150억 원 규모로 지원됐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