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이 9일 과제 수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산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그린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강광주, 윤석진, 현옥순, 이진분, 김정택, 윤태천 의원과 안산환경재단, 안산시 에너지정책과, 용역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Green & Clean 21'이 9일 과제 수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산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그린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안산시의회] 2021.08.09 1141world@newspim.com |
보고회에서는 의원연구단체가 오는 10월 완료를 목표로 지난 4월 발주한 안산형 그린뉴딜정책을 통한 그린산단 기반 조성 방안 연구용역의 진척 상황에 대한 공유와 의원들의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회의에 따르면 현재 연구 용역은 그 핵심이라 할 지역 기업체들에 대한 설문 조사를 마치고 조사 결과의 분석 일부까지 완료된 상태다.
용역은 △안산형 그린뉴딜정책 추진 현황 파악 및 진단과 △안산시 산업 및 경제부분의 현황·변화 추이 분석 △지역 주요 기업체 및 노동자 대상 인식 조사·분석 △조사 결과를 통한 녹색산업단지 기반 조성 및 확대 방안 도출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설문 조사 결과 당초 500개 기업을 표본으로 설계했으나 541개 기업이 조사에 참여해 신뢰수준이 높은 통계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규모, 업종, 입주형태, 사업구조, 기업형태, 사업장유형 등 다각적인 요소로 분석이 이뤄져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기업 인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의원들은 이에 대해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안산형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기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도 적다고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신문·잡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안산시 RE100 사업이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사업 등 그린뉴딜정책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에 더 많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용역사 측에도 조사된 데이터를 토대로 녹색산단 조성을 위한 발전적인 대안을 도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의원연구단체 강광주 대표 의원은 이번 용역에 대해 "지역 기업들의 그린뉴딜정책에 대한 인식의 현주소를 파악한 의미 있는 조사"라고 평가하고 "추후 연구 용역의 최종 결과가 나오면 그 동안의 활동 사항을 종합해 지역 기업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정책을 제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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