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취약계층 폭염대책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대상 1500여명에게 넥밴드(목걸이형) 선풍기를 배부했다.
20여일 이상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등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키 위해서이다.
![]() |
경북 영덕군이 폭염대비책 일환으로 노인일자리 주민 1500여명에게 넥밴드 선풍기를 제공했다.[사진=영덕군] 2021.08.09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 자료에 따른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23.6도)보다 오른 25도를 기록, 1994년과 2018년 이후 최고의 폭염이 예상된 데 따른 선제 조치이다.
영덕군은 매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시행하면서 폭염에 대비해 활동시간 조정, 야외활동물품(쿨토시, 쿨스카프)을 배부해 왔다.
이번에 제공한 넥밴드 선풍기는 목에 거는 선풍기로 기존 제공했던 야외활동 지원물품보다 효과적으로 체감온도를 낮춰 여름철 체온상승으로 인한 안전사고의 발생확률을 저감시키는 동시에 두 손이 자유로워 야외활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최대환 주민복지과장은 "현재 노인일자리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무더위쉼터 홍보,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안내, 안전확인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 지역주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