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흥국에프엔비가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1% 증가한 312억800만원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13.7% 오른 35억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0.6% 증가한 35억원으로 집계됐다.
[로고=흥국에프엔비] |
매출 호조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와 이커머스 채널에서 나오는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흥국에프엔비에 따르면 과일 원료의 신선함을 강조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비가열처리 제품을 계속 발굴하고 출시한 결과 여름 성수기를 맞이하여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의 시즌 메뉴 원료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또 작년 하반기에 이커머스 채널을 공략한 결과 올해 1분기에 이어 이커머스 매출의 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대형 카페 프랜차이즈에 공급이 확정된 원료가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콜드체인을 운영하는 업체의 입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ODM형식의 PB 제품 개발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매출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흥국에프엔비는 지난 7월 초 푸룬(건자두) 제품으로 알려진 테일러팜스의 지분 75%를 인수했다. 해당 실적은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테일러팜스는 작년 매출 183억원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으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23%다. 아울러 흥국에프엔비는 테일러팜스의 푸룬 제품을 중국상해법인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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