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풀무원이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든 글루텐 프리(gluten-free) 냉동 빵을 출시하고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풀무원식품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쫄깃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냉동 베이커리 '비밀빵집' 3종(감자빵, 군고구마빵, 크림치즈옥수수빵)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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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
리서치 회사 칸타에 따르면 국내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올해 3월 기준 연간 670억 원으로 357억 원 규모였던 전년도 대비 약 87.9% 급격하게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가 일상에 자리 잡으며 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로나19 이후 풀무원의 만들어 먹는 장난감 컨셉의 토이쿠키와 지난해 출시한 HMR냉동베이커리 치즈볼 2종의 매출이 상승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비밀빵집은 '아닐 비(非)'와 '밀가루'에서 한 글자씩 따와 붙인 이름이다. 쌀가루만을 사용한 건강 간식이다. 쌀가루로 쫄깃함을 살려 누구나 속 편안하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모양은 감자, 고구마, 옥수수 원물 그대로 재현해 시각적인 매력과 즐거움을 모두 높였다. 속은 원물과 치즈로 가득 채웠으며 가공 버터가 아닌 순수한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다.
비밀빵집은 조리되지 않은 생지 제품이다. 별도의 해동 및 예열 없이 1~2개 기준 에어프라이어로 170℃에서 10~12분, 오븐으로는 170℃에서 12~14분 조리하면 된다.
김다은 풀무원식품 냉동FRM(Fresh Ready Meal) PM은 "비밀빵집은 밀가루 없이 쌀가루로 만들어 글루텐 프리이고 가공하지 않은 버터를 사용한 제품이다. 맛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냉동 빵"이라며 "풀무원은 비밀빵집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냉동 베이커리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