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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양궁서만 4개 등 金 총 6개… 종합순위 16위로 올림픽 마무리

기사입력 : 2021년08월08일 16:00

최종수정 : 2021년08월08일 16:00

[서울=뉴스핌] 성소의 인턴기자 =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를 획득, 국가별 최종 메달레이스 종합 16위로 마무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김제덕(경북일고)과 안산(광주여대)은 24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 8강에서 인도의 티피카 쿠마리-프라빈 자다브 조에 6대 2(35-32 38-37 35-37 36-33) 승리를 거둬 4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한다. 사진은 활 시위를 당기고 있는 안산. 2021.07.24. limjh0309@newspim.com

종합 순위 1위는 금메달 39개 등을 휩쓴 미국, 중국은 1개 모자란 38개 금메달 등으로 2위, 일본은 27개의 금메달을 획득, 3위를 했다.

당초 금메달 7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는 아쉽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종합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신궁의 나라' 대한민국은 금메달 5개 중 4개를 휩쓸었다. 특히 양궁은 이번 대회 처음 채택된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오며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때와 같이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여자 양궁의 안산(20·광주여대)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양궁 3관왕에 등극했다. 안산은 이번에 처음 채택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여자 개인전까지 모두 제패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단체전과 남자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낸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도 한국 올림픽 최연소 남자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겼다. 

양궁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석권한 이후 지금까지 총 27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양궁은 동계와 하계 올림픽을 모두 합쳐 지금까지 금메달이 가장 많은 종목이 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9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25·성남시청), 구본길(32), 김정환(38·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27·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대26으로 승리했다. 사진은 대회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는 모습. 2021.7.28 shinhorok@newspim.com

펜싱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가져오며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때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특히 펜싱은 출전한 단체전 3개 종목 모두 메달을 수확하는 영광을 누렸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강호 독일과 이탈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도 지난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오른 끝에 은메달을 가져왔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과 남자 에페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개인전에서는 '맏형' 김정환이 남자 사브르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펜싱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세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내고 있다. 한국 펜싱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회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낸 2012년 런던 올림픽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16강전에서 한국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아프카니스탄 만수리에 13대12로 승리했다. 인교돈은 3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감점으로 인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그는 올림픽랭킹 2위다. 이번 대회에선 러시아의 라린(1위) 쿠바의 알바 카스티요(5위) 멕시코 산소레스(6위) 등과 메달 경쟁을 펼친다. 2021.7.27 shinhorok@newspim.com

태권도에서는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남자 태권도에서는 림프종을 극복하고 동메달을 목에 건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과 세계 랭킹 1위 장준(21·한국체대)이 동메달을 가져왔다. 여자 태권도에서는 경기 종료 1초를 앞두고 역전승을 거둔 67kg 초과급의 이다빈(25)이 은메달을 따냈다.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하지 못해 평준화된 현실을 실감케했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를 포함해 출전 선수 5명 모두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출전 선수 4명 모두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역대 최다인 6명이 출전했지만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다. 

유도에서는 중량급의 간판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이 은메달을, 세계 랭킹 3위 안바울(27·남양주시청)과 재일교포 3세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모두 동메달을 가져왔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와 같은 성적이다. 

한때 한국 유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로 마무리한 지난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도쿄올림픽도 금메달 없이 마무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신호영 인턴기자 =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승에서 3위(평균 14.733점)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결선에선 자신의 이름을 딴 난도 6.2점짜리 '여서정' 기술로 승부수를 띄었다. 여서정의 고유 기술 '여서정'은 아버지의 기술 '여 2(양손으로 도마를 짚고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 900도 회전)'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여서정의 아버지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경희대학교 여홍철(50) 교수다. 이번 여서정의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한국에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2021.08.01 shinhorok@newspim.com

'깜짝 메달'을 선사한 종목도 있다. 

남자 체조의 신재환(23·제천시청)은 한국 체조 사상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에 이어 9년 만이다. 

여자 체조의 여서정(19·수원시청)은 한국 여자 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여홍철의 딸로 주목을 받은 여서정은 여자 도마 동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남겼다. 

사격에서는 김민정(24·KB국민은행)이 여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가져왔다.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의 김장미 이후 9년 만에 여자 권총에서 따낸 메달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회부터 2회 연속 동메달을 따낸 배드민턴이 이번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가져왔다. 여자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은 같은 선수단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과의 대결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의 전웅태(26·광주광역시청)는 폐막식을 하루 앞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마지막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로써 29종목 354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궁, 펜싱, 태권도, 체조를 포함해 총 9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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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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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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