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안철수 "국민의힘과 합당, 이번 주 동안 숙고 시간 가지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8일 14:11

최종수정 : 2021년08월08일 20:54

"결심 서는 대로 말씀드릴 것"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관련 "이번 주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통합과 관련해서 많은 분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 결심이 서는 대로 국민과 당원동지들께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일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드루킹 몸통배후 수사 및 대통령 진실고백 촉구 당지도부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8.02 photo@newspim.com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대표는 그동안 권은희 원내대표 겸 합당 실무협상단장을 내세워 협상에 나섰으며 자신의 명확한 메시지는 밝히지 않아 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논의는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계기로 시작됐으나 4개월 동안 지지부진한 상태다. 권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간 실무협상단 합당 논의를 지난달 27일 중단시키면서 사실상 양당 합당은 결렬됐다.

합당에 대한 입장이 'YES냐 NO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질문을 두고도 양당의 설전만이 오갔다. 특히 이 대표가 안 대표에게 요구한 당 대표 간 공개적인 회동은 아직도 성사되지 않았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도 두 당대표가 만나서 합당 수순을 마무리하든, 협상을 최종 결렬하든 일단 만나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대표는 양당 대표 간의 합당 협상 논의 시한을 자신의 휴가 기간인 9~13일 전까지로 정하고 국민의당에 최후 통첩을 한 상태다. 9월 추석 연휴 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출발하려면 이제부터라도 양당 합당에 대한 수순을 슬슬 봉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저쪽이 휴가 문제를 삼아서 휴가를 취소하고 만나겠다 해도 답이 없다"고 토로했다.  

또 "당명 변경과 플러스 통합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며 "잘되는 음식점에 간판을 바꾸라는 게 얼마나 의아하냐. 지금까지 국민의힘 각인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해왔는데 기껏 없애고 새로 (당명을) 하자는 건 제가 봤을 때 협상을 하기 싫다는 것"이라고도 진단했다.

양당 합당을 둘러싼 핵심 쟁점은 당면 변경과 함께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안 대표의 대선 출마를 가능케 하는 문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국민의힘과 합당 불발 가능성에 따라 안 대표가 독자적으로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