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16·경산14·포항8·김천7·구미2·상주1·칠곡1명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월 첫 주말인 7일, 경북 포항에서 '태국지인모임' 연관 확진자가 이어지고 경산에서는 대구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경주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 관련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9명이 발생해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48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753명이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8.07 nulcheon@newspim.com |
◇ 경주 = 경주에서는 지역 소재 목욕탕과 유증상 감염사례 다수가 발생하는 등 밤새 신규 확진자 16명이 발생했다.
이 중 목욕탕 연관 확진자는 4명이다. 또 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8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사례 4명이 발생했다.
경주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575명으로 늘어났다.
◇ 경산 = 경산에서는 밤새 대구지역 소재 종교시설 연관 등 신규확진자 14명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 물댐교회 관련으로 파악됐다. 또 영천과 김천 등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추가 감염되고 유증상 감염 사례 2명이 발생했다.
경산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확진자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경산시의 누적 확진자는 1499명으로 증가했다.
◇ 포항 =포항에서는 '태국지인모임' 연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신규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
이 중 5명은 지난 2일부터 집단감염과 n차 연쇄감염 양상을 띠며 지속되고 있는 '태국지인모임' 관련이다.
또 1명은 수도권 지역 확진자의 접촉사례이며, 나머지 2명은 유증상 감염이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유증상 감염사례 2명에 대한 정확한 감염경로와 지역 내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852명으로 불어났다.
◇ 김천 = 김천에서는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은 '김천 358번확진자'의 접촉자 6명이 추가 감염되고 지역의 기존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366명으로 증가했다.
◇ 구미.상주.칠곡 =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과 유증상 감염 1명 등 2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60명으로 늘어났다.
또 상주시에는 이달 3일 양성판정을 받은 '경주 540번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48명으로 증가했다.
칠곡군에서는 지난 달 23일 유럽지역서 입국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204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감염 사례 280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4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35.9명에 비해 0.5명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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