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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수기' 앞세운 코웨이, 말聯 이어 이번엔 베트남 진출 확대

기사입력 : 2021년08월08일 06:31

최종수정 : 2021년08월08일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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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법인 증자 결정에 렌탈자산 확보 등 현지사업 본궤도
렌탈진출 여건 확대, CF모델 BTS 대기록 등 '지금이 적기' 판단

[서울=뉴스핌] 조석근 기자= 코웨이가 K-팝의 최정점에 있는 BTS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국가 중 베트남에 주목, 지난해 현지법인을 개설했다. 최근 이 지역 렌탈업 확대를 위한 증자를 결정해 눈길을 끌었다.

코웨이는 국내 부동의 렌탈 1위 사업자로 최대 관심사가 해외시장 공략이다. 내수기업 이미지를 극복하는 동시에 해외에서 성장엔진을 찾는다는 것이다. 2007년부터 진출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일본, 미국은 물론 국내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 'K렌탈'의 선두주자로 자리했다.

이번에는 베트남을 '제2 말레이시아'로 동남아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것인데 베트남 정부의 공격적인 핀테크 보급으로 렌탈 사업에 유리한 금융 인프라가 갖춰진 상황이다. 더구나 코웨이의 간판 모델인 BTS가 빌보드 10주 연속 1위로 K팝사상 유래 없는 대기록을 경신 중이다. 베트남 현지 진출을 가속화할 적기가 찾아온 셈이다.

[서울=뉴스핌] 글로벌 팝스타 BTS를 앞세운 코웨이 정수기 광고 [사진=코웨이] 2021.08.06 photo@newspim.com

◆코웨이 베트남법인 증자 결정 "렌탈자산 확보, 사업 본격화"

8일 렌탈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베트남법인 사업확대를 위한 증자를 결정했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경영위원회 만장일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증자 규모는 일단 100억원 미만이라고 한다. 현지 렌탈사업의 초기 진출을 위한 자산확보에 이 자금이 활용될 전망이다.

코웨이는 지난해 7월 베트남 현지법인을 개설했다. 렌탈은 소비자에게 일시불이 아닌 약정 기간 내 임대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약정 기간 5년이라면 그 기간 동안 제품 비용을 나눠서 회수하는 것이다. 초반 진출을 위해선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렌탈 제품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정기적 관리(케어) 서비스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고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며 "이번 증자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렌탈자산 확보를 위한 자금 수혈 성격"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인구는 9800만명으로 30세 미만 청년층이 인구 절반을 차지한다. 2019년 1인당 GDP 2715달러인 개발도상국으로 지난해 경제성장률 7%로 고속 성장 중이다. 글로벌 제조업계의 적극적인 진출로 중국에 이은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 중이기도 하다.

한국의 지난해 베트남 수출액은 485억달러로 중국, 미국 다음으로 많다. 베트남 최대 투자국이 한국이다. 삼성전자가 매년 판매하는 휴대폰 3억대 중 절반이 베트남 하노이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그만큼 한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다.

베트남 시장이 독특한 점은 현지 진출 시점과 현지화 수준에 따라 성과가 극명히 엇갈린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현지 업체들에 밀려 베트남 내 3위 체인이다. 맥도날드, 버거킹도 저조한 실적으로 좀처럼 확장이 어렵지만 롯데리아와 KFC는 베트남 전체 패스트푸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롯데그룹 내에서도 롯데마트가 2008년 진출 당시 10년 내 매장 30개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 그 절반도 채우지 못했다. 롯데홈쇼핑은 베트남에서 철수했지만 롯데시네마는 CJ CGV와 함께 멀티플렉스 양강으로 전체 상영관 70%를 차지하는 중이다.

코웨이가 이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것은 하노이, 호찌민 등 도심지역 중심으로 소득수준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정수기 등 환경가전의 잠재 수요도 크다. 베트남은 석회암 지대가 많아 각종 용수의 석회질 비율이 높다. 여기에 렌탈사업을 위한 각종 여건들이 갖춰지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현지 시장 방문 서비스 관리자(코디) 모습 [사진=코웨이] 2021.06.29 photo@newspim.com

무엇보다 금융 인프라다. 2007년 동남아 국가들 중 말레이시아에 우선 진출할 당시 베트남 국민의 은행계좌 보유 비율이 채 20%를 넘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계좌를 통한 렌탈비 자동이체가 없으면 사업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다수 소비자들이 렌탈비를 체납하기 시작하면 현지법인이 견디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정부 주도로 핀테크 확산이 가장 빨리 이뤄지는 국가 중 하나다. 베트남 정부는 2025년까지 현금사용률을 8% 미만으로 낮추는 게 목표다. 지난해 전 국민 은행계좌 보유 비율이 70% 이상으로 확대된 가운데 사실상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온라인 뱅킹, 신용카드, 모바일 페이 등 지급 수단도 다양화됐다.

여기에 지난 4월부터 새 광고모델로 BTS를 발탁한 것이 결과적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신의 한수'가 됐다. BTS는 신곡 '버터', '퍼미션 투 댄스'로 10주 연속 빌보드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K팝 역사는 물론 팝 본산인 미국에서조차 이례적인 대기록이다.

코웨이는 BTS가 광고 중인 정수기, '슬립케어(매트리스)' 등 주력 제품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동남아, 미국 등 현지진출 시장에서도 방송광고는 물론 홈페이지와 블로그, 각종 SNS에 BTS 이미지를 적극 활용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렌탈제품의 판매, 자금회수, 자산확보, 재판매의 선순환이 이뤄지면서 사업이 안착할 때까지 80만~100만 계정이 필요하다"며 "베트남에서도 향후 5~8년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코웨이 1분기 해외법인 실적

◆1분기 코웨이 해외 매출 56%↑ 2분기 물론 하반기도 '기대'

코웨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3조2374억원, 영업이익은 6065억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7.2%,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 주된 요인이 해외 부문 매출액의 급증이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미국,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까지 6개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같은 기간 이들 매출액은 8961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90억원이다. 그 중 해외법인 매출액은 29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4% 늘었다. 전체 해외 렌탈계정은 210만개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매출액 전체에서 해외 비중은 32%다.

이날 기준 코웨이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3조6098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영업이익은 6570억원으로 8.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중 발표될 2분기 실적도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 해외 부문 성장이 실적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기준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 매출액은 2404억원으로 가장 크다. 코웨이 해외 매출액의 70%가 이곳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다.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 30%로 1위다. 미국법인이 그 다음으로 429억원, 태국이 75억원, 인도네시아 18억원 순이다.

말레이시아 인구 대부분은 무슬림으로 코웨이는 업계 최초로 정수기 제품에 할랄 인증을 얻었다. 동남아 사람들이 더운 지역임에도 위생상 온수를 즐겨 마시는 점을 감안, 온수 전용 출수구를 갖추고 온수 저장용량을 높인 정수기 제품을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코웨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미국 등 현지화 경험을 살려 지속성장의 큰 축을 담당하는 해외사업에 더 집중할 방침"이라며 "신규 법인들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my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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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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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온스당 4100달러 돌파…유가 상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간 여전한 무역 갈등 우려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13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반등했는데 백악관이 중국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한 데 주목하며 배럴당 6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3.3% 뛴 온스당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4,116.77달러까지 올랐다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2시 47분 기준 2.2% 오른 온스당 4,106.48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에 오는 11월 1일부터 추가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예정됐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만날 이유가 없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발언해 긴장감을 키웠다. 이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낙관하면서 갈등 완화를 시사하긴 했으나,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56% 상승하며 지난주 처음으로 4,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번 상승세는 지정학적·경제적 불확실성,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금 매입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블루라인퓨처스의 최고시장전략가 필립 스트리블은 "금 가격의 상승 모멘텀은 충분히 이어질 수 있다"며 "2026년 말까지 5,0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 탄탄한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미·중 무역 긴장, 그리고 낮은 미국 금리 전망이 금 시장의 구조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10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97%, 12월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하고 있다. 금은 이자 수익이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인다. 애나 폴슨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국 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소시에테제네랄 애널리스트들은 금 가격이 2026년에 5,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년 금 가격 평균 전망치를 4,48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상품 리서치 글로벌 헤드 수키 쿠퍼는 "이번 랠리는 지속될 여력이 있다고 보지만, 장기 상승세를 위해서는 단기 조정이 오히려 건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물 은 가격은 3.1% 오른 온스당 51.82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한때 52.12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 가격도 금리 인하 기대와 공급 부족 등 요인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유가도 미중 관련 소식을 지켜보며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59센트(0.9%) 오른 63.32달러에 마감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59센트(1%) 상승한 59.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관계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11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 계획은 여전히 유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토마호크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회원국으로부터의 원유 공급 차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상승 재료가 됐다. DBS의 애널리스트 수브로 사카르는 "현재 시장의 매도세는 워싱턴과 베이징이 협상 의지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이라며 "단기적 유가 흐름은 결국 무역 협상의 결과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의 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OPEC+ 산유국들의 증산이 이어지면서 2026년 석유 공급 부족 규모가 이전 예상보다 훨씬 작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합의가 이뤄지면서, 전 세계 원유의 3분의 1이 생산되는 중동 지역에서 전투가 재점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 이날 하마스는 가자지구에 남아 있던 마지막 생존 이스라엘 인질들을 석방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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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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