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6년만에 최대치 찍었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7:19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7:19

인천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서울·경기 진정세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이 6년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다. 다만 정부가 집계하는 통계에서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전국 시도별 아파트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자료=KB리브온부동산[ 유명환 기자 = 2021.08.05 ymh7536@newspim.com

5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첫째주(2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3% 올라 전주(0.39%)보다 0.05%포인트(P) 하락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7월 셋째주(12일)부터 이번주까지 3주간 0.41%→0.39%→0.33%을 기록하며 2주 연속 둔화됐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0.40% 올라 지난주(0.48%)보다 상승폭이 작았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도 7월 셋째주(12일) 0.53%를 기록한 후 2주 연속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경우 이번주에 0.23% 올라 전주(0.2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지역 또한 지난주 0.57%에서 이번주 0.44%로 상승폭이 낮아졌다.

5개 광역시(0.24%)는 대전(0.44%), 부산(0.31%), 울산(0.21%), 광주(0.15%), 대구(0.09%)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4%를 기록하며, 지역별로는, 강원(0.41%), 충북(0.39%), 전북(0.31%), 충남(0.3%), 경남(0.26%), 경북(0.06%), 전남(0.03%)이 상승했고 세종(-0.01%)은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다. 서울 0.17%, 경기도 0.28%, 인천 0.26% 등이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부산(0.20%)의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올랐고 대구(0.18%), 대전(0.14%), 울산(0.13%), 광주(0.08%) 등 순이었다. 나머지 지역 중에서는 세종(0%)을 제외하고 모두 전셋값이 올랐다.

이날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올라 전주(0.27%)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수도권 집값은 0.37% 올라 지난 2주간 유지됐던 종전 최고치 0.36%를 돌파했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의 경우 최근 2주 연속 0.36%에서 0.37%로 상승폭을 키우며 한국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9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인 셈이다.

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이 6년만에 최대치인 0.28%를 2주 연속 기록하면서 오름세가 지속됐다. 전국 전셋값(0.21%)만 전주 대비 0.01%p 하락하며 KB국민은행 통계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도래․코로나 확산 등으로 거래활동 소폭 감소했다"며 "상대적 중저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재건축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