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생활안전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 7391건보다 15.6% 증가한 8546건이라고 5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동물포획 3302건(38.6%), 안전조치 2,341건(27.4%), 벌집제거 1,619건(18.9%), 잠금장치개방 1,105건(12.9%), 기타 출동 179건(2.2%)이다.
사고유형별로 동물포획이 가장 많았으며 동물의 종류는 개, 고양이, 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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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소방본부 119특수구급차[사진=경남도]2018.12.26. news2349@newspim.com |
증가율로 보면 지난해보다 조류포획(58.7%)과 뱀포획(35.3%)이 크게 늘었다. 벌집제거는 5월부터 점차적으로 증가했으며, 7~9월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발생 장소로 출동을 분류한 결과 주거장소(공동·단독주택) 3,276건(38.3%), 도로‧철도 1,304건(15.3%), 공장‧창고 743건(8.7%) 순으로 사람의 활동이 많거나 다수가 거주하는 장소에 생활안전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출동건수는 진주 1044건(12.2%), 김해서부 956건(11.2%), 양산 805건(9.4%)으로 인구 밀집이 많은 시단위 지역에 생활안전출동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9생활안전대는 벌집제거, 동물포획, 잠금장치개방, 등 총 7개 생활안전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며 18개 소방서에 124개대 847명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고 119생활안전 전담대는 진주 및 김해동부 구조대에 배치 운영하고 있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119생활안전출동 결과분석으로 수요자 중심의 119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여름에는 벌집제거 및 벌쏘임 사고에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했을 때에는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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