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시 용산동을 지키는 얼굴 없는 천사의 꾸준한 선행 소식이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한다.
충주 용산동행정복지센터는 '필요한 이웃에게 써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현금 봉투를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기부 천사의 사연을 5일 소개했다.
![]() |
[사진=충주시] 2021.08.05 baek3413@newspim.com |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2018년부터 2월부터 이달까지 매월 30만 원씩 40차례 약 950만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성금을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사업에 쓰고 있다.
올해는 명절 위문품 지원, 혹서기 경로당 위문, 저소득 김장 지원 등 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기부자의 온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염태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도 용산동 주민을 위해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기부자의 선행에 많은 주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